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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라이프 -조창완 + 이북 사운드 만족도서리뷰 2020. 10. 13. 17:30반응형
노마드 라이프 -조창완 + 이북 사운드 만족
1) 이북 사운드 사용의 신세계
나는 yes24 북클럽 + 아이폰 SE2 + 크레마 사운드 플러스 이용자이다.
집에서 쉴 때와 회사 통근버스를 기다릴 때는 폰과 이 북으로 책을 읽었고, 걷거나 이동할 때 는 이북 사운드 기능을 이용해 무선 이어폰으로 책을 들었다.
저녁 준비를 하면서, 빨래를 널면서, 걸레질을 하면서 이북 사운드로 책을 듣는 나의 생활이 믿겨지지가 않고 조금 현대인 같아서 설렜다.
로봇이 읽어주는 것 같지만, 책을 읽었다가 들었다가 자유롭게 넘나드니 가독성이 생기고 다양한 감각으로 책을 섭취(?) 하니 지겹지 않고 재미있게 집중 할 수 있었다.
화면을 꺼도 로봇은 계속 책을 읽어줍니다. 2) 노마드 라이프 소감.
순전히 제목만을 보고 보기 시작한 책이다.
노마드 라이프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의 내용을 기대했다.
다양한 케이스 들을 소개해 주는 내용을 읽으며 좋은 자극이 되어 에너지 충전이 되는 느낌이기 때문에 좋아한다.
책 내용은 내 기대와 달랐다.
인문학 책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마드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행복할 줄 알아야 한다.
감정을 한 발 밖에서 지켜보고, 나쁜 감정은 빨리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노마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라던가 하는 특정 강점을 가진 능력자 (나의 뇌피셜.)” 이 아닌 심신이 강한 자이다.
조직에 속해 있지 않고도 불안해 하지 않고 스스로 의미를 찾고 활동할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하고 본인의 네트워크 관리 를 할 수 있는 것이 능력이고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해했다.
이 책 한권을 다 읽으면서 내가 결국 가장 깊게 생각을 한 것은 “관계”라는 것이다.
생활이 무기력하게 느껴지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적극적이지 않고 흥미가 들지 않는다.
잦은 이사와 해외생활로 현재 연락하는 초,중,고,대 동창들이 몇 명 없다.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까지 걸어 온 우정의 길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다.
여러 모임에 일절 나가지 않고 연락도 끊은 관계를 향한 의지박약이었던 나에 대한 성찰을 하게 했다.
나도 나름 10년 뒤 은퇴, 노마드를 꿈꾸는데,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과 준비 없이 살아왔다는 부분에서 많이 후회스럽고 창피하기도 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관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친한 친구와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노마드도 잘 하고, 노년에도 행복할 수 있다.
타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도록 삶의 자세를 고쳐보려 한다.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 마인드 리셋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추천!! 박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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