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환율과 베트남 상황 , 코로나 블루

 

코로나 이후 베트남 상황은?

작년 상반기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지금까지 코로나가 길어지고 있어요. 긴 병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듯이, 베트남 국경 폐쇄로 베트남-한국 간 자유로운 왕래가 불가해진 시간이 길어질수록 베트남에 거주하고 계시는 한국분들이 하나 둘 지쳐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또 작년 코로나 여파로 베트남에 있는 많은 한국 제조업체들의 경제상황이 안좋아져 정리해고 및 임금 삭감 이 연달아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한국 분들도 많이 베트남을 떠났구요. 그 결과 지금 베트남에서 활발했던 관광산업, 부동산 투자 및 임대 등이 많이 죽었어요. 베트남 내의 관광객에 의지하던 사업들은 대부분 폐업한 상태에요. 미친듯이 치솟던 아파트 임대료도 어느정도는 내려간 편이구요.

관광객이 사라져 관광지에서 카누 운전을 하시던 분들은 어찌 지내시나 모르겠네요.

고국에 방문하지 못하는, 코로나 블루

홍삼이도 늘 언제 베트남을 뜰 지 모른다는 마음을 갖고 지내고 있어요. 지금 당장은 상대적으로 코로나 대처를 잘 하고 잇는 베트남에서 지내는 것이 안전하고 편하지만, 한국에 가지 못한지 1년이 지나니 심적으로 많이 지치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한국에 많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 날아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올라와 힘들긴 해요. 많은 분들이 이런 마음으로 힘들어 하다가 결국 베트남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렇게 지인들이 점점 떠나니 베트남에 남은 분들은 더더욱 허전하고 상실감을 느끼구요. 

당장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을 누르면서 베트남에서 직장생활도 하고, 부동산 투자도 알아보러 다니고 나름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베트남 아파트 청약도 신청하고, 분양권 추첨장도 가 보고, 아파트 뷰잉도 다니는 등등 나름대로 활발하게 이것저것 알아보며 생기를 찾도록 노력합니다.

베트남 환율

평소에 소비생활을 할 때는 베트남 동 가격에 나누기 20을 해서 한국돈으로 대충 얼만지 생각을하고 소비해요.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얼마인지 계산하는 패치가 장착되어 있어요. 안그러면 돈을 대중없이 쓰게 되더라구요. 홍삼이가 항상 참고하는 것은 네이버 베트남 환율이에요. 홍삼이는 항상 베트남을 언제 뜰 지 모른다는 마음이라 베트남 동을 한꺼번에 많이 갖추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환율을 자주 확인하고 매 달 생활비 정도를 바꿔요. 이번에는 베트남 아파트 청약금 및 분양 관련된 돈을 조달하느라 정신없이 매일 달러 환율과 베트남 환율을 확인했어요.

 

한국-베트남 환율보다 중요한 미국-베트남 환율

또 홍삼이는 월급을 달러로 받아서 항상 달러-베트남 환율도 함께 확인해요. 홍삼이는 환율이 1100원대 후반일 때 너무 좋았었는데,,지금은 1000원 밑으로 안 떨어진것만으로도 가슴을 쓸어내리는 상황이네요. ㅎㅎ 상황이 정말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었어요. 거의 1200원 할 때 모아둔 달러를 한화로 바꾸지 못한 것을 많이 후회했답니다. 결국 급하게 돈이 필요해 환율이 바닥을 칠 때 한화로 바꿔서 큰 돈을 손해봤어요. 그 이후로 더 자주 환율을 확인하고 자금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가지려고 하고 있어요.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게 해 준 계기니 수업료라고 보면 되겠죠 ㅎㅎ

 

한국-베트남 환전 방법은?

사실 한국돈을 베트남 돈으로 바로 바꾸는 것은 수수료가 비싸고 달러에 비해 한국돈의 가치가 떨어져 조금 비효율적이에요. 그래서 한국분들은 보통 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바꾸더라구요. 그게 더 환율을 잘 쳐주니 홍삼이도 늘 달러를 준비해서 베트남 동으로 바꿔요. 보통 신한은행 달러 계좌에서 신한은행 베트남 계좌로 이체를 해서 자동환전이 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굉장히 편하죠. 아니면 전문 환전소를 이용하거나 하는 방법을 많이들 사용 하시더라구요.

 

달러-벳남동-한화 복잡해요

홍삼이 자산은 달러 벳남동 한화 산발되어 있어요. 지출도 달러를 쓸 때도 있고 벳남동, 한화를 쓸 때도 있다보니 수입과 지출을 보기 쉽게 정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정신이 없어 기록하다 포기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정말 집요하게 엑셀로 모든 수입과 지출을 적으려 하고 있어요. 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한국에 살면 보통 한화만 기록하면 될텐데 몇 년을 살아도 익숙해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