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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투병기단상 2020. 9. 30. 15:54
나의 수 많은 투병기 중 하나. 코로나 블루 ㅎㅎ 한국 가고 싶다. 퇴사하고 싶다. 퇴근하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직원들이 자꾸 이러고 저래서 힘들다. 거래처가 어쩌고 저째서 속이 터진다. 덥다. 습하다. 아 또 비온다. 빨래 망했다. 무기력하다. 주말에 할 것도 없다. 인생노잼. 주변에 맛있는 식당도 없다. 또 뱃살 찐다. 움직이기 싫다. 더 자고 싶다. 본가에 가고 싶다. 엄마 보고 싶다. 한국에 있는 친구 보고싶다. 교촌치킨 먹고싶다. 마스크 쓰기 싫다, 귀아프다. 점심에 이거 먹었는데 맛없다. 소화 안된다. 왜 이렇게 돈이 술술 나가지. 왜 이렇게 주식은 떨어지지. . . . 등등 코로나 이후로 한국에 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마음속은 우울함, 불평으로 가득차고 게으름과 무기력이 나를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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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염 투병기 (+이니스프리 비건립밤)제품리뷰 2020. 9. 30. 11:48
구순염 투병기 (+이니스프리 심플라인 컬러 립 밤 3호 달리아 컬러/ 비건립밤 ) 나도 자연스럽게 대학에 들어가면서 아침마다 선크림을 두 번 레이어링 해서 겹쳐 바르고 쿠션을 두드리고 눈썹을 그리고 틴트 및 립스틱을 매일같이 발랐었다. 틴트와 립스틱만 항상 20개 정도 샀고 신상품이나 유행하는 컬러가 나오면 블로그 후기를 엄청나게 찾아 읽고 매장에 가서 그 유명한 어떤 제품 몇 호 컬러를 콕 집어 사오곤 했다. 어느 틴트던 틴트를 발랐다 하면 물이 얼룩덜룩하게 들고 입술이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졌었는데 난 모두 다 그러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내 입술이 틴트랑 안 맞는 거였다. 그래서 립스틱으로 갈아탔는데 그것도 입술이 간지러운 것은 있었다. 쿠션을 두드린 얼굴도 늘 약하게 따끔따끔 간지러워서 긁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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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추천 Baseus W04 사용기제품리뷰 2020. 9. 29. 16:36
친구돈산 후기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업무 상 전화통화를 아주 자주 합니다. 통화를 하면서 노트북 엑셀파일이나 이미지 파일을 쓰고 메일을 읽을 일이 많아 통화시 이어폰을 자주 썼습니다. 그런데 마스크랑 선 달린 이어폰을 함께 쓰자니 귀에서 엉켜 불편하더라구요. 그런데 무선이어폰은 친구꺼 에어팟이나 버즈를 써봤더니 귓구멍이 너무 작아 쉽게 빠져서 떨어져 ' 아 나는 무선이어폰과 안맞는구나, 쉽게 분실하겠다' 는 생각에 무선 이어폰을 살 생각을 못하고 계속 유선 이어폰을 불편함을 감수하며 써 왔습니다. 또한 폰과 보조배터리 충전도 귀찮아서 잘 못챙기는데 이어폰까지 어떻게 충전하겠어, 라는 생각에도 충전이 필요없는 유선 이어폰을 고집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Baseus 이어폰은 고무가 달려 있는 디자인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