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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과자 종류베트남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슈퍼에 가면 과자 코너가 아주 그득그득하죠. 그렇지만 대부분 외국 수입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 태국 그리고 일본의 과자들이 주를 이룹니다. 추가로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과자인 프링글스, 스니커즈, 츄파츕스, 오레오 샌드 같은 것들은 슈퍼마다 있습니다. 그렇게 슈퍼에는 수입산 먹거리가 자리를 잡고 있고, 단가도 기존 베트남 사람들의 주전부리에 비해 비쌉니다. 요즘 베트남 (호치민 도시 기준) 아이들의 입맛은 외국 식품의 베트남 진출로 인해 많이 서구화 되었고 기준이 높아져 베트남 전통 과자 보다는 외국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렇게 슈퍼에 가보면 매대에 가지각색 외국 브랜드들이 즐비합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 스러운 과자들을 찾아볼까요. 코코넛 과자들입니다. 한국분들이 한창 관광오실 때 이 과자를 관광선물로 많이 사가셨습니다. 저도 한창 캐리어 가득 과자와 젤리를 사다 지인들에게 뿌렸었지요. 대부분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만 요즘 세계과자백화점 같은 수입과자 전문 가게가 많이 생겨 의미가 있나 싶어 그때부터 사지 않게 되었습니다.
위의 코코넛 맛 과자를 저도 한창 즐겨먹었었습니다. 굉장히 달고 향긋하고 바삭바삭한게 좋습니다. 다만 현재는 베트남에 살면서 는 과자 말고도 맛있는 것이 워낙 많아서 굳이 과자까지 홍삼이의 애정이 뻗치지 못합니다.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 오이시 과자입니다. 주로 초딩 어린이 친구들이 먹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50원 ~300원 정도면 과자를 사먹을 수 있으니 어린이 친구들에게 저렴한 과자가 인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의 모든 상점을 가면 작은 제단이 있습니다. 많은 베트남 분들은 신을 믿습니다. 특정 신을 믿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생활 초반에 무슨 신인지 궁금해서 여러 번 물어봤었는데 모르더라구요. 종교라고 하기는 그렇고.. 굳이 본다면 불교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신에게 사업이 잘 되기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좋은 마음으로 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거의 모든 제단에 오리온 고소미 또는 초코파이가 올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오리온이 이정도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오리온은 선물용, 제단용으로 굉장히 많이 목격됩니다. 다만 이상한게 평소에 즐겨먹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고급 과자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맥주 안주로 아주 추천하는 코코넛 과자입니다. 딱딱한 편인데 까득 까득 씹히는 거의 인간 사료입니다. 달콤하고 바삭하고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여러개를 먹고 입천장이 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달아서 칼로리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르신과 애들이 먹기에는 너무 딱딱하지만, 바삭한 식감 좋아하는 분들은 이 과자 정말 좋아합니다.
선물용으로 강추하는 상품입니다. 코코넛 캬라멜, 두리안 캬라멜 등이 있는데 저는 코코넛 캬라멜을 많이 선물했습니다. 정말 끝내주게 맛있거든요.. 당 떨어지고 어지러울 때 먹으면 쫙 쫙 에너지가 올라옵니다. 코코넛도 향긋하고 과자처럼 입이 텁텁하지도 않고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많아 선물용으로 제격입니다. 제가 한국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선물해봤는데 처음에는 로컬스러운 외관에 거부감을 느끼다가 먹어보고는 더 챙기십니다. 정말 존맛 인정입니다.
베트남 과자보다 제가 최애하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제가 과자를 덜 먹지 말입니다.. 베트남 디저트 che입니다. 코코넛 밀크 ,요거트 등에 각종 과일과 젤리 같은 것을 얼음과 섞어 먹는 디저트입니다. 빙수와 비슷한데 훨씬 저렴하고 토핑이 풍부합니다.
또 홍삼이 최애 길거리에서 파는 bo bia라는 간식입니다. 얆게 펼쳐 구운 밀가루 또띠아 같은 것에 채친 코코넛 속살과 흑깨, 연유, 사탕조각을 넣고 돌돌 말아 먹는 것입니다. 참깨의 향과 아삭아삭한 설탕조각, 코코넛 채, 그리고 부드러운 밀가루 또띠아까지 정말 맛입습니다. 500원 정도에 파는데 든든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점점 도시화가 되면서 노점상들이 많이 사라지고 구멍가게들도 점점 폐업을 하고 프렌차이즈 슈퍼로 바꾸고 있습니다. 잡화점을 프렌차이즈 슈퍼로 바꾸라는 광고도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동네 약국도 전부 브랜드 약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이 홍삼이는 많이 아쉽습니다. 개성이 사라지고 가격은 조금씩 올라가 그 수익은 대기업으로 수수료가 되어 돌아가고, 가게마다 같은 품목들만 팝니다. 나이 많은 으르신들이 하는 구멍가게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이 거쳐온 길을 베트남의 도시들고 겪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아무래도 살기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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